사회 전국

오세훈·안철수 "국민의힘, 尹과 절연해야"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6 21:41

수정 2026.01.06 21:42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왼쪽)이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나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왼쪽)이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나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두 사람은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의 변화와 외연 확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오 시장과 안 의원은 6일 오후 시장 공관인 서울 용산구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약 2시간 동안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에 동의했다. 두 사람은 국민의힘이 잘못된 과거와 절연하고 민생을 위한 유능한 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만찬 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두 사람은 국민의힘이 잘못된 과거와 절연하고 민생 중심의 유능한 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도 최다선인 안철수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재 서울·경기 수도권 지역의 지방선거를 함께 걱정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했다.

또 "두 사람은 당의 변화, 외연 확장과 통합의 길에 대해 지속적으로 함께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만찬은 국민의힘이 조만간 '미래 비전 설명회' 형식의 쇄신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앞서 새해 첫날 페이스북에도 '변해야 지킬 수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당 지도부에 변화를 촉구했다.


오 시장은 "당 지도부가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잘못됐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이 과정에서 당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 점을 진정성 있는 언어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