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손 잡고 뽀뽀까지"..김정은·주애 "보통 부녀 아냐" 저격한 日매체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7 05:40

수정 2026.01.07 05:40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열린 2026년 신년경축공연에 참석했다고 1일 보도했다. 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열린 2026년 신년경축공연에 참석했다고 1일 보도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공식 석상에서 ‘볼뽀뽀’를 하는 장면을 두고 일본 매체가 “일반적인 부녀 관계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놨다.

6일 일본의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재팬은 북한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영된 '신년 경축 행사' 영상을 소개하며 “김정은과 김주애 부녀가 공연 관람 내내 과하다고 할 수 있는 스킨십을 나눴다"고 지적했다.

해당 행사에는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 딸 주애가 함께 참석했다. 김정은과 주애는 같은 디자인의 가죽 코트를 착용했으며, 주빈석에서는 주애를 중앙에 두고 부모가 양옆에 앉는 배치가 연출됐다.

새해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자정이 되자 주애가 자리에서 일어나 김 위원장의 얼굴에 손을 대고 볼에 입을 맞추는 장면이 포착됐다.



또한 공연 관람 중 주애가 김 위원장의 손을 잡거나 귓속말을 나누는 장면이 여러 차례 화면에 포착됐다.

매체는 “두 사람은 시종일관 과도하다고 여겨질 정도의 스킨십을 보였고, 그 장면이 조선중앙TV를 통해 여러 차례 방영됐다”며 "특히 주애가 김 위원장의 볼에 뽀뽀하는 장면에서는 이상하고 섬뜩한 장면을 본 느낌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정컨대 주애는 13~14세로 외형상 거의 성인에 가까워 보인다. 그런 상황에서 전 국민이 주목하는 자리에서 해당 행동이 나왔다”며 “주변 간부들 역시 시선을 돌리거나 당혹스러워하는 듯한 모습이 화면에 포착됐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매체는 또 "김정은·주애 부녀의 이 같은 행보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면서 "지난달 한 호텔 준공식에서도 두 사람이 마치 연인처럼 밀착한 장면이 공개됐으며, 북한 내부에서도 '섬뜩하다', '보통의 부녀 관계를 넘어섰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가 지난 지난해 12월31일부터 올해 1월1일까지 열린 신년 축하 공연 행사에서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는 모습. 출처=데일리 NK 재팬 유튜브 채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가 지난 지난해 12월31일부터 올해 1월1일까지 열린 신년 축하 공연 행사에서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는 모습. 출처=데일리 NK 재팬 유튜브 채널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