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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열풍' 넷플릭스, 시즌제 IP로 1월 MAU 1600만명 넘을까[1일IT템]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8 07:00

수정 2026.01.08 07:00

지난달 흑백요리사2 공개로 MAU 반등
시즌1로 형성된 인기·팬층·기대감 증폭
신규 이용자 유인·이탈 가입자 모인 듯
1월 솔로지옥 등 파워 시즌제 IP 잇따라
"IP 후속작에 신작 더해 MAU 확대 기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포스터. 뉴스1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포스터. 뉴스1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가 시즌제 지식 재산권(IP)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를 지렛대 삼아 지난해 12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반등에 성공했다. 전작 흥행 효과를 축적한 후속 시즌이 신규 이용자 유입뿐 아니라 이탈 이용자도 다시 끌어들이며 MAU 증가폭을 키우는 것으로 분석된다. 넷플릭스는 흑백요리사2 흥행 여파, 이달 공개될 또 다른 시즌제 IP인 '솔로지옥5' 등에 힘입어 1월 MAU 16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지난해 12월 MAU는 1559만명으로 집계되며 1600만명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넷플릭스 MAU는 지난해 10월 1504만명에서 11월 1444만명으로 감소하며 성장 둔화 우려가 제기됐지만 12월 고점을 찍었다.



반등의 중심에는 지난달 1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2가 있다.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시즌2는 공개 직후 3주 연속 한국에서 톱10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1 성과와 화제성에 힘입어 시즌2는 MAU 증가폭이 훨씬 컸다. 시즌1은 2024년 9월 공개 당시 MAU 1167만명을 기록하며 전월 1121만명에 비해 4% 증가했다. 시즌2 공개 이후 지난해 12월 MAU는 1559만명으로 전월 1444만명 대비 8% 증가하며 증가율이 두배로 확대 됐다. 흑백요리사 시즌1을 통해 형성된 인지도와 팬층,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시즌2에서 폭발하며 이용자 유입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오리지널 콘텐츠의 후속 작품이 갖는 저력은 과거 오징어게임 사례에서도 입증된 바 있다. 넷플릭스는 2021년 8월 MAU 1110만명을 기록하다가, 9월 오징어게임1이 나오자 MAU 1241만명으로 12% 증가했다. 시즌1이 전세계 94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 인기를 얻자 시즌2가 나왔던 2024년 12월에는 MAU 1299만명을 기록하며 전월 1160만명 대비 또 12% 대폭 성장했다. 흥행 여파가 2025년 1월까지 이어져 1월 MAU는 1371만명을 나타내며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렸다.

이처럼 올해 1월에도 넷플릭스가 흑백요리사2 열풍과 타 시즌제 IP에 힘입어 16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넷플릭스는 지난 1일 글로벌 대표 IP인 '기묘한 이야기5'를 공개한 바 있다.
오는 20일에는 한국 연애 예능 솔로지옥5를, 오는 29일에는 '브리저튼4' 파트1 공개를 앞두고 있다.

OTT 업계 관계자는 "인기 시즌제 IP가 공개되면 신규 유입도 많아지지만 이탈했던 이용자를 다시 불러들이는 효과도 클 것"이라며 "시즌제 후속이 나오면 전작 팬들뿐 아니라 콘텐츠에 참여한 파트너사들도 관심을 가지며 전반적 기대감이 커진다.
1월에는 넷플릭스 파워 IP의 후속작이 많이 나오는 데다 신작 IP, 라이센스 콘텐츠들도 힘을 실을 것이라 MAU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