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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그린란드 점령 대신 필수광물 개발에 투자?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9 07:02

수정 2026.01.09 07:01

8일(현지시간)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티볼리 성곽에 그린란드 깃발이 게양된 모습.EPA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티볼리 성곽에 그린란드 깃발이 게양된 모습.EPA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정부가 최근 들어 점령까지 위협하고 있는 덴마크령 그린란드의 필수 광물 채굴에 투자를 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 자원개발업체 대표가 밝혔다.

8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자원개발업체 아마로크(Amaroq) 최고경영자(CEO) 엘두르 올라프손은 경제전문방송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과 덴마크 정부 관리의 회동을 앞두고 미국 정부가 그린란드 필수 광물 개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로크는 그린란드 남부에서 금과 구리, 게르마늄 같은 필수 광물을 채굴하는 기업이다.

올라프손 CEO는 미국 정부가 투자 가능성을 협상 중이나 최종 합의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논의 되는 것으로 생산된 자원을 특정 구매자가 우선 구매하는 오프테이크 합의와 인프라 지원 등이 포함될 수 있다며 그러나 현재 미국 정부가 어느 특정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미국 정부는 미국과 그린란드의 주민에게 모두 이익이 되는 장기적인 상업적 관계 구축을 원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특사로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를 임명한 것은 그린란드가 미국 안보에 중요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다음주 덴마크 정부 관리들과 만나 그린란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