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오는 6·3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예정자들이 잇달아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김교흥 의원은 10일 선학경기장에서 ‘김교흥의 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눈이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진표 전 국회의장, 박찬대 의원(전 원내대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등 7000여 명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김 의원은 인사말에서 “인천은 하늘과 바다와 땅이 연결된 축복받은 도시임에도 이를 잘 활용해 발전하지 못하고 서울의 위성도시로 머물러 있다”며 “한국의 메가시티, 세계의 파워시티 인천이라는 비전 아래, 신도시, 원도심의 균형 발전, 교통혁명, 서해 르네상스 등 인천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 책에 인천 곳곳을 발로 누비며 만난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인천시민의 삶을 어떻게 더 풍요롭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약속이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인천시 교육감 선거 출마 예정자인 이대형 국립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경인교대 인천캠퍼스 예지관 대강당에서 ‘이대형의 교육, 본’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윤상현 국회의원, 김정겸 충남대 총장, 김왕준 경인교육대학교 총장,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 강주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김기석 전 성공회대학교 총장 등 교육계, 정치권, 시민사회, 체육계, 지역 원로 등 각계각층의 인사 약 2000명이 참석했다.
이 교수는 인사말에서 “교육은 계속 새로운 것을 요구받는다. 정책도 기술도 빠르게 변한다. 그런데 43년 동안 교육 현장을 지켜보니까 결국 변하지 않는 것은 늘 같았다. 아이를 한 사람으로 존중하는가, 교사가 어떤 마음으로 아이 앞에 서는가, 그래서 이 책은 해답을 제시하기보다 우리가 다시 붙잡아야 할 기본을 차분히 되묻는 책이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인성·예절교육 회복을 위한 체인지 교육의 강조, 기초학력 책임 강화, 교권 보호, 학교폭력에 대한 치밀한 구조적 대응, 디지털 전환 시대의 교육 방향, 인천 교육의 상향 평준화의 과제, 원도심과 신도시의 교육격차 해소,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공교육 강화, 교육공동체의 역할과 협력 등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체감한 문제의식과 실천적 대안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한 교육자의 길을 돌아보는 자리를 넘어 인천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공론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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