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구미시, 대중교통 확 달라져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2 10:54

수정 2026.01.12 10:54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 일 평균 이용자 3200명에서 5500명으로
주요 노선 운행횟수 177회 증회, 배차간격 10~20분대 확보
김장호 구미시장(왼쪽 첫번째)이 지난 2024년 12월 31일 대경선 개통에 따른 사곡역 신설 노선 시내버스를 타고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구미시 제공
김장호 구미시장(왼쪽 첫번째)이 지난 2024년 12월 31일 대경선 개통에 따른 사곡역 신설 노선 시내버스를 타고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구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구미시 대중교통이 확 달라지고 있다.

구미시는 대중교통 정책이 단순한 이용 편의 개선을 넘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체계' 구축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교통 소외지역을 해소하는 한편, 교통복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시민 체감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대중교통은 시민 일상의 기반인 만큼 안정성과 접근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현장의 이용 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통해 주요 노선의 운행 횟수를 대폭 늘렸다.

인동·진미 지역은 하루 운행 횟수가 63회에서 113회로 늘어 배차 간격이 31분에서 17분으로 단축됐고, 양포·산동 지역은 40회에서 121회로 확대돼 배차 간격이 45분에서 20분으로 줄었다.

이외 주요 노선 전반에 걸쳐 약 47회를 추가 증회하며 시민들의 대기 시간을 크게 낮췄다.

교통거점 환경 개선도 병행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15일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선산터미널 앞 노후 택시승강장을 스마트 승강장으로 교체했다. 이용객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택시기사 휴식 공간 기능을 강화해 교통 서비스의 질을 함께 끌어올렸다.

버스 도착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시스템 개선도 눈에 띈다. 시는 2024년 12월부터 노후 서버 장비를 전면 교체하고,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한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해 지난해 11월 1일 정식 개통했다. 이 시스템은 시내버스 위치 정보를 1초 단위로 제공하며, 도입 이후 일 평균 이용자가 기존 3200명 수준에서 5500명대로 증가했다.

교통복지 확대도 구미시 대중교통 정책의 중요한 축이다. 시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

같은 해 12월 말 기준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 3만3584명 중 2만3127명이 카드를 발급받아 발급률은 68.9%이다. 이용 건수는 123만6655건, 지원금액은 15억원 규모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교통비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구미를 포함해 대구·김천·경산·영천·칠곡·성주·청도·고령 지역의 시내버스와 도시·광역철도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