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與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野 원내대표 예방
[파이낸셜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처음 마주했다. 한 원내대표는 3대 특별검사(내란·김건희·채해병) 후속 2차 종합특검법, 송 원내대표는 강선우 의원 1억원 공천헌금 등 공천비리에 대한 특검법 처리를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한 원내대표 예방을 맞아 먼저 “제 입장에서 매우 부담스러운 협상의 달인”이라고, 또 한 원내대표는 송 원내대표에게 “열린 자세로 대화·타협하겠다”면서 덕담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그 직후 한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를 겨냥해 “새 부대에 새 술을 담으려면 잘못된 과거와의 단절을 통해 헌 부대를 과감히 청산하는 게 필요하다”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계엄에 대해 사과한 만큼, 15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종합특검법이 올라가도록 협조해주길 바라는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고 요청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에 “연초부터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종합특검을 빨리 단독으로라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더 이상 국민의 피로를 높이지 말고 민생으로 방향을 선회하면 좋지 않겠나”라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강 의원과 김병기 의원이 포함된 공천 뇌물 관련 특검이 필요하다고 우리가 이야기하는데, 아직까지 민주당에서는 반응이 없다”며 “전향적으로 한 원내대표가 입장을 내주면 좋지 않겠나”라고 요구했다.
이어 민주당이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조정위에 보류시키며 발을 뺀 통일교 특검과 검찰의 대장동 비리 항소 포기 외압 의혹 국정조사 등도 합의를 촉구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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