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반납 장비 2대 시의회서 제출
포맷 여부 등 정밀 분석 예정
포맷 여부 등 정밀 분석 예정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12일 오전 서울시의회로부터 김 시의원이 지난해 10월 반납한 PC 2대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했다. 해당 PC는 김 시의원이 과거 사용하던 기기로, 전날 압수수색 당시 시의회 사무실에 있지 않았던 장비다.
경찰은 전날 김 시의원의 시의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현재 사용 중이던 PC 1대도 압수했다. 사무실에 있던 PC 2대 가운데 1대는 하드디스크가 없어 압수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시의원은 지난해 10월 정치권 고발 이후 사용하던 PC 2대를 시의회에 반납했으며, 당시 일부 장비가 포맷된 상태였다는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당시 반납된 PC 중 1대는 부팅이 되지 않아 바로 밀봉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전날 김 시의원 귀국 직후 휴대전화도 확보했으며, 확보한 PC들과 함께 포렌식 작업을 진행해 삭제·포맷 여부와 관련 자료 존재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전날 강선우 무소속 의원과 강 의원 전 보좌관 남모씨의 주거지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와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이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는 13일 오후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을 대상으로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확보 자료와 관련자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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