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흙으로 빚은 '생명나무' 세상… 영생의 말씀 품다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2 18:23

수정 2026.01.12 18:44

바이블도자예술관서 2차 전시
도예가 서동희 최신작 선보여
"창조주 하나님 메시지 형상화"
서동희 '아담과 이브'
서동희 '아담과 이브'
성경의 말씀을 흙으로 빚어온 도예가 서동희 건국대 명예교수가 지난해 10월 현대도예 50주년(1975~2025년)을 맞아 펼친 '생명나무'전 2차 전시를 12일부터 다시 시작했다.

서울 광진구 바이블도자예술관에서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서동희 도자예술의 원천이 되어온 '생명나무'의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지난해 제작한 다섯번째 '생명나무'를 비롯해 2025년 새로 작업한 최신작을 감상할 수 있다.

서 작가는 지난 2004년 미국 뉴욕 221갤러리 초대전에서 '생명나무'라는 이름의 작업을 처음 내놓은 이후 2005년 미국 통인갤러리 초대전과 서울 통인갤러리 전시, 2023~2024년 바이블도자예술관 전시 등에서 같은 제목의 작품을 선보여왔다.


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는 '생명나무'는 같은 이름으로 작업한 다섯번째 작품"이라면서 "창조주 하나님의 선물인 영생을 향하여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이번 작품은 요한계시록 22장과 창세기 3장의 말씀을 형상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아담과 이브', '동방의 별', '구유', '생수의 강' 등 지난해 작업한 최신작들이 함께 나왔다.

서 작가의 다른 작품들이 그렇듯이 이들 작품도 모두 성경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는데, '아담과 이브'는 창세기, '동방의 별'은 마태복음, '구유'는 누가복음, '생수의 강'은 요한복음의 말씀을 바탕으로 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