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애플과 AI비서 출시 약속
제미나이3 발판으로 시장 점유율↑
아이폰 유저 품고 40% 이상 전망
제미나이3 발판으로 시장 점유율↑
아이폰 유저 품고 40% 이상 전망
애플, 제미나이 기반 AI 모델 구축
애플은 올 후반 구글 제미나이 3를 적용한 음성인식 AI 비서 시리를 출시하기로 알파벳과 합의했다. 애플이 부족한 LLM(대규모 언어모델) AI를 메우기 위해 구글과 다년간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알파벳이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3를 발판 삼아 AI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자체 개발한 TPU(텐서 처리장치)는 엔비디아의 초고가 범용 GPU(그래픽 처리장치)를 위협하는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면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구글은 이번 계약으로 10억명이 넘는 충성도 높은 애플 아이폰, 맥 컴퓨터 고객들도 사용자층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오픈AI 챗GPT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해 AI 시장점유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린 제미나이가 애플 사용자들을 장악하고 있던 오픈AI와 경쟁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이미 오픈AI와도 제휴하고 있다. 제미나이가 애플 사용자들 사이에 영향력을 확대하면 시장 점유율이 40% 이상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아울러 제미나이 기술 사용료로 상당한 수익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알파벳 시총 4조弗 돌파…역대 4번째
엔비디아가 자사 GPU(그래픽 처리장치) 구동을 위한 플랫폼인 소프트웨어 쿠다(CUDA)를 통해 자체 GPU 생태계를 갖추며 경쟁사들을 따돌린 것처럼 알파벳은 자체 AI 생태계를 구축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구글은 자체 AI 칩을 개발하고, 이 칩을 기반으로 AI를 구축하는 한편 이 AI는 구글 데이터센터와 소비자, 기업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동되는 자체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세계 최대 검색엔진까지 아우른 상태다. 반면 오픈AI, 앤트로픽 등은 주로 제3자의 데이터센터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기 때문에 구글에 점점 밀리고 있다고 HSBC는 평가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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