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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공장 돌던 중 야유 소리…트럼프, '손가락 욕설' 날렸다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4 13:36

수정 2026.01.14 13:39

입으로도 두 차례 욕하는 모습 포착되기도…백악관 "적절한 대응"
자신을 향해 야유하는 사람에게 손가락 욕설을 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X캡처
자신을 향해 야유하는 사람에게 손가락 욕설을 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X캡처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포드차 공장을 시찰하는 공개 행사 현장에서 자신에게 야유를 보내는 사람에게 '손가락 욕설'로 맞받아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14일 X(옛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퍼진 영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포드의 F-150 픽업트럭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포드 공장 방문에는 창업자 헨리 포드의 손자인 빌 포드 회장,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가 함께 했다.

이때 현장 노동자로 추정되는 한 인물이 '소아성애자 보호자'라는 야유를 보냈다. 미성년자 성착취범인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과 관련한 트럼프 행정부의 처리 방식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의 성 추문 사건 파일에 포함됐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소리가 난 쪽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뭔가를 말한다. 입 모양을 보면 두 차례에 걸쳐 'fxxx you'(꺼져) 욕설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동을 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주먹을 들어 가운뎃손가락을 펴는 '손가락 욕설' 포즈를 취했다.

백악관도 영상 속 장면이 실제로 포드 공장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걸 확인했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워싱턴포스트에 "분노에 휩싸인 한 미치광이가 거칠게 욕설을 외치고 있었고 대통령은 이에 적절하고도 분명하게 대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