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14일 9만5000달러선으로 올랐다.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4.57% 오른 9만5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3.11%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39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다고 보고 있다. 앞서 발표된 지난해 11월 CPI 자료의 경우 당시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통계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됐었지만, 이번 발표는 셧다운의 영향도 없었을 뿐더러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기 때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CPI는 수치상으로 중립 이상의 결과를 제공했는데, 셧다운으로 누락된 전월비 데이터들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물가 상방 서프라이즈가 발생하지 않은 점이 안도 요인이었다”며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점은 다음 달 예정된 올해 1월 고용 및 CPI 결과가 확인하고 나서 이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심리는 크게 개선됐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52로 ‘중립’을 나타냈는데, 전날 41과 비교해 10 이상 상승했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7.66% 오른 333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5.88% 상승한 2.16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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