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업무자동화 플랫폼社 에스와이유, 8억 규모 시드 투자 유치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5 10:48

수정 2026.01.15 13:12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의 업무자동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에스와이유가 최근 총 8억원 상당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유망성을 인정받았다.

15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 따르면 AI 플랫폼 기업 에스와이유는 지난달 말 선보엔젤파트너스와 시리즈벤처스로부터 8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에스와이유 IR 담당자(맨 앞)가 베트남 현지에서 투자자 및 산업계 관계자들에 자사의 플랫폼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에스와이유 IR 담당자(맨 앞)가 베트남 현지에서 투자자 및 산업계 관계자들에 자사의 플랫폼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최근 산업 현장과 중소기업에는 카카오톡과 문자, 이메일 등으로 발주·납품·정산·증빙과 같은 업무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문제는 흩어져 들어오는 요청을 처리할 때 ERP 등의 회사 시스템에 근무자가 직접 입력하고 검수하고 있어, 전표 누락·증빙 미비 등 리스크가 반복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에스와이유는 이같은 불편을 해결하고자 사람이 보낸 메시지를 AI가 읽고 이해해 업무에 필요한 기록을 자동으로 저장해주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는 ‘발주 넣어주세요’ ‘정산해주세요’와 같은 메시지 내용을 AI가 알아서 해석하고 회사 시스템에 필요한 전표를 자동으로 만들어 승인까지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투자사 측은 메시지를 자동으로 ERP 시스템 업무로 바꾸는 기술력과 반복 입력을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구조 등에서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양한 ERP 시스템과 연결할 수 있어 설계 유연성도 갖췄다는 평가다.

에스와이유는 이번 투자금을 유통, 제조 서비스 등 산업별 표준 템플릿 확대에 활용해 도입 속도를 높이고 정합성 검증·오류 탐지 고도화 등 연구개발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객사 연동을 위한 커넥터와 API(소프트웨어 프로토콜 집합) 확장에 투자하고 레퍼런스 기반의 단계적 해외 진출 준비 자금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에스와이유 신정환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산업별 표준 템플릿을 확대하고 실제 현장에서 부담이 큰 발주, 정산, 증빙 프로세스의 자동화 정확도 및 운영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며 “금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최소 인력으로도 안정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부산창경센터 김다은 PM은 “에스와이유는 앞서 ‘남부발전 스스로 프로젝트 Prep 베트남’ 참여 과정에서 자사 기술과 사업모델을 지속해서 점검하며 철저히 준비해 온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유치는 기업이 시장과 투자자 관점에서 평가받은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