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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기후재난 대비’ 강화…"재생에너지 기상서비스도 개시"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5 11:00

수정 2026.01.15 11:00

기상청, 기후부 장관에 업무보고
AI 활용한 수치예보 본격 추진
기후재난 대비 체계 강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상청과 기상청 산하기관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상청과 기상청 산하기관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상청이 올해 기후재난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재생에너지 맞춤형 기상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반 예보 체계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집중호우·폭염 등 기후 위기가 일상화되는 가운데, 예측 정확도를 높여 국민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탄소 중립·재생에너지 전환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기상·기후 정보 제공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상청은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올해 기상청과 산하 공공기관 3곳의 중점 추진과제를 보고했다.

이번 업무보고에서 기상청은 △기후재난 대비 체계 강화 △재생에너지 기상서비스 개시 △기후위기 대응의 과학적 근거 제공 △기상·기후 인공지능(AI) 대전환을 4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최근 반복되는 집중호우·폭염·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 예측과 조기경보 기능을 강화하고, 홍수·침수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예보와 관계부처 지원 기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산에 맞춰 발전량 예측에 활용 가능한 기상정보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며, 에너지 수급 안정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기후 위기 대응 정책의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는 역할을 명확히 하며, 장기 기후 전망과 분석 기능을 고도화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을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치예보·기후 분석 체계 전환도 본격 추진한다.

이번 보고에는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후센터, 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등 기상청 산하 3개 공공기관도 참여해 기상청이 추진하는 정책을 기술·연구·국제협력 측면에서 지원하는 계획을 보고했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기후위기 감시·예측 총괄·지원 기관으로서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과학적으로 대응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