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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이 지난해 고환율과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2022년부터 4년 연속 최대 매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4·4분기 매출 4조5516억원, 영업이익 4131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났지만, 물가 상승 등에 따른 영업비용 전반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줄어들었다.
연간 잠정실적은 매출 16조5019억원, 영업이익은 1조5393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지난해 4·4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71억원 증가한 2조 5917억원을 기록했다. 미주 노선은 입국 규제 강화 및 서부노선 경쟁 심화로 다소 정체 흐름을 보였으나, 작년 10월 초 추석 황금 연휴 기간 일본과 중국 중심 단거리 수요가 늘어나며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매출 및 수익성 제고를 이끌었다.
같은 기간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1억원 증가한 1조 2331억원을 기록했다. 미·중 관세 유예 협상에 따른 대외 환경 불확실성 완화 및 전자상거래 수요 안정적 유입, 연말 소비 특수 및 고정 물량 확대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올 1·4분기 원화 약세와 한국발 수요 둔화를 고려해 해외발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또 오는 2월 설명절 여객 수요 확보를 위해 연휴 기간 탄력적 공급확대를 진행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화물사업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등 불확실항 외부 환경 전망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시장상황에 연동한 탄력적 화물기 공급 운영 등을 펼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해는 글로벌 여객 공급 회복 가속화에 따른 시장경쟁 심화가 예상되면서도 글로벌 정책 변동성 확대가 공존한다"며 "다양한 외부 변주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한편, 체계적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를 토대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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