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토 '포인트테크' 공략
게임하듯 놀면서 적립액 쌓여
체류시간·결제 유도 '두토끼'
게임하듯 놀면서 적립액 쌓여
체류시간·결제 유도 '두토끼'
15일 핀테크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의 '페이펫 키우기' 서비스는 2024년 9월 오픈 이후 누적 가입자 수 288만명을 돌파했다. 페이펫 키우기는 포인트를 적립하며 캐릭터를 단계별로 성장시키는 서비스다.
페이펫 키우기는 네이버페이 이용자 유입과 체류시간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활동성 지표의 개선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10월 '뉴페이펫'을 출시한 이후 이용자의 월 평균 포인트 적립액은 19% 증가했다. 뉴페이펫은 출석체크·미션 수행과 캐릭터 인터랙션(놀아주기·쓰다듬기·밥주기)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함께 선보인 미니게임은 누적 797만명(중복 포함)이 플레이했다. 페이펫 시즌2 대비 뉴페이펫의 평균 체류시간은 2배 이상 늘고, 1인당 페이지 클릭 수는 35% 늘어났다.
카카오페이는 건강 콘텐츠를 결합한 포인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돈버는 건강습관'은 하루 세 번 건강습관을 체크할 때마다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등록한 습관을 수행했는지 체크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매일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받아가는 '만보기 서비스'도 인기다.
토스 역시 다양한 포인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함토켜(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는 주변에 토스 앱을 켠 사용자가 있으면 포인트를 주는 토스의 대표 서비스다. 매일 퀴즈를 풀면 포인트 리워드를 주는 '행운퀴즈'도 있다. 적립한 포인트는 1포인트당 1원으로 토스페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토스쇼핑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도 사용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10원·100원 등 소액 포인트를 모으려는 이용자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단순 포인트 적립을 넘어 이용자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비금융 콘텐츠를 결합한 포인트 서비스가 확산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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