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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맞춰 정부에 '5가지 핵심 과제' 공식 제안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6 10:55

수정 2026.01.16 10:55

석유화학 경쟁력 강화·광역교통망 확충 등 여수 미래 발전 전략 제시
여수시<사진>가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에 맞춰 정부에 '5가지 핵심 과제'를 공식 제안했다. 여수시 제공
여수시<사진> 가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에 맞춰 정부에 '5가지 핵심 과제'를 공식 제안했다. 여수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여수시가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에 맞춰 정부에 '5가지 핵심 과제'를 공식 제안했다.

행정통합의 동등한 주체로서 석유화학 경쟁력 강화, 광역교통망 확충 등 5가지 여수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해 공동 성장 기반을 담보한다는 구상이다.

16일 여수시에 따르면 정기명 여수시장이 전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환영한다"면서 "특정 지역 중심의 일방적 구조 개편이 아닌, 모든 지역이 고루 이익을 나누는 통합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정기명 시장은 특히 통합 논의와 병행해 여수시를 비롯한 동부권의 성장 기반을 확실히 담보할 수 있는 '5가지 핵심 과제'를 통합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

'5가지 핵심 과제'는 △여수산단에 대한 정부 차원의 과감한 지원 등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패키지 지원 △광양만권 수소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동부권 신산업 및 제조업 거점 명확화 △한반도 KTX 신설 등 동부권 광역 교통망 확충 △여수 글로벌 관광특구 지정 등 세계 해양관광 및 MICE 거점 도약 △해양수산 분야 공공기관의 여수 이전 등 수산 산업 전략 거점 육성 및 균형 배치 등이다.



여수시는 이번에 마련한 5대 과제를 토대로 향후 구성될 행정통합 실무 기구에 시의 입장을 적극 반영시키고 지역 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나갈 방침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는 과거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를 통한 '3려 통합'을 이뤄낸 자치 분권의 상징적 도시"라며 "이번 행정통합이 여수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치밀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