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이 중국산 핵심광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합의를 위해 다음달 동맹국 외무장관 회의를 소집할 것으로 알려졌다.
15(현지시간) 외신들은 다음달 4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주재하는 회의에서 핵심광물 공급망을 다양화하고 강화하는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해 중국이 희토류 수출 규제를 발표한 후 중국산 핵심광물 의존도를 낮추는 작업에 집중해왔다. 현재 중국발 수출 규제는 1년간 유예된 상태인데, 미국은 그 사이 대중 의존도 완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라고 복수의 유럽 외교관들이 전했다.
다만 현재까지 논의는 순탄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은 일부 유럽연합(EU) 국가에 양자 양해각서를 체결하자고 압박했으며 이에 EU 집행위원회는 각 회원국에 개별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단결해서 공동의 입장을 내자고 요청했다.
핵심광물 공급망 대응과 관련해 미국의 주무 장관이 누구인지 확실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루비오 장관을 비롯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모두 관련 논의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지난 12일 한국을 포함한 각국 재무장관회의를 소집해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논의한 바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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