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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수고 이해 못 하면 안 팔아요"…'두쫀쿠', 판매 거부에 온라인 시끌 [어떻게 생각하세요]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8 10:34

수정 2026.01.18 11:24

두바이쫀득쿠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제공./사진=뉴시스
두바이쫀득쿠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제공./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디저트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가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판매자가 손님의 구매 요청을 거부한 사연이 온라인에 올라온 뒤 논란이 일고 있다.

뉴스1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네 작은 카페에서 '두쫀쿠'를 예약했다가 일방적으로 취소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해당 글을 올린 A씨는 "동네에 있는 작은 카페가 두쫀쿠가 맛있다는 리뷰가 많아 네이버 예약으로 주문했다. 1인 1개, 개당 6500원이라 전철을 타고 가는 김에 엄마와 나눠 먹고 싶어 두 개를 사고 싶었다"고 적었다.

A씨는 예약 과정에서 요청 사항란에 "너무 맛있다고 해서 예약해요. 1인 수량 제한을 2개로 늘려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라는 문구도 남겼다.



이후 별다른 안내 없이 A씨 예약은 일방적으로 취소됐다.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가게로 전화를 건 A씨는 카페 사장에게 "만드는 사람의 노고를 이해하지 못하는 분께는 팔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도 했다.

A씨는 "어느 부분에서 노고를 이해하지 못했다는 건지, 어떤 점이 잘못됐는지 전혀 설명이 없었다"며 "돈을 내고 사겠다는 손님에게 이런 이유로 판매를 거부하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해당 글이 올라온 뒤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주로 카페 측에 비판적인 글이 많았다.

"돈 내고 사겠다는 손님한테 짜증 내며 판매 거부. 너무 과하다", "저런 응대면 단골 다 떨어져 나간다. 어차피 누가 봐도 한 철 장사 아닌가", "안 팔려야 정신 차릴 것"이라거나 "허니버터칩 대란 생각해라. 이런 유행은 금방 지나간다"고 꼬집었다.


한 네티즌은 "좋게 얘기하면 될 일을 왜 급발진하냐"며 "힘들고 마진 안 남으면 장사를 접지 왜 손님한테 신경질이냐"며 사장의 태도를 지적했다.

반대로 카페 측 입장을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1인당 판매 수량은 사장 마음", "업주 입장에서는 정말 곤란했을 수 있다", "팔기 싫다면 다른 데서 사 먹으면 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