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금융당국·행안부 TF"...새마을금고, 합동검사 2배로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8 13:55

수정 2026.01.18 13:08

합동 특별관리 TF
건전성 개선 목표
실적 관리 강화
새마을금고중앙회 전경.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새마을금고중앙회 전경.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행정안전부와 함께 새마을금고 합동 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물론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그리고 행안부는 이번 TF를 통해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개선에 나선다. 새마을금고가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관리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12월 꾸려진 TF는 오는 6월까지 건전성 특별관리 기간을 운영한다.이 기간 동안 연체율, 예수금과 유동성, 손실, 부실금고 구조조정 등 관리 현황을 상시 점검할 예정이다.

지역별과 금고별로 건전성 개선 목표를 부여하고 실적이 부진한 곳은 현장점검은 물론 경영진 면담과 확약서 징구로 강도 높게 지도할 계획이다.

행안부와 금융당국 간 공조를 위해 합동 특별관리 TF도 가동한다. TF는 행안부 지역금융지원과, 금융위 상호금융팀, 금감원 중소금융감독국과 검사2국, 예보 금융안정실의 핵심 인력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화상회의 등을 통해 일별, 주별, 월별 정보를 바탕으로 경영지표를 모니터링하고 합동검사와 제도개선 등 관리 감독 전반을 논의한다.

부실금고에 대한 구조조정도 속도를 낸다. 2023년 7월 인출사태 이후 2025년 말까지 모두 42개 금고를 합병했다. 앞으로는 행안부의 적기시정조치 등 감독권을 활용해 부실금고를 신속하게 정리할 예정이다.

합동검사 역시 대폭 확대해 올해 검사 대상 금고 수를 지난해 32개에서 57개로 늘리고, 특히 상반기에만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35개 금고를 검사한다.

관계기관은 새마을금고가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도 협력한다. 중앙회 리스크관리 역량 제고와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개선 등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연체율 관리와 구조조정 과정에서 제기되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사항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