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신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모친의 지인 집에 침입해 살해한 20대가 구속됐다.
18일 강원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살인, 주거침입, 폭행, 감금 등 혐의로 A씨(26)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 39분께 원주시 태장동 한 아파트에서 B씨(45)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의 집을 찾아가 홀로 있던 B씨의 어머니 C씨(71)를 때리고 협박했다. 이후 귀가한 B씨를 향해 집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사망에 이르게 했다.
경찰은 "외부인이 침입해서 피해자를 때리고 있다"는 C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범행 뒤 경찰에 스스로 "사람을 죽였다"고 신고하기도 했다.
피해자는 A씨 모친의 지인으로 범행 동기를 묻는 경찰의 질문에 "B씨가 나를 괴롭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동기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간 뒤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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