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인도와 미국이 오랫동안 진행 중인 양자 무역협상에서 해결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민감한 쟁점 하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1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미국 상원의원 스티브 데인스와 케빈 크레이머는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인도의 미국산 콩류 관세 철폐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의원들은 "인도가 2025년 10월 발표하고 11월 1일부터 시행한 노란 완두콩의 30% 관세가 불공정하다"며 미국 농가에 피해를 준다고 주장했다.
두 의원은 또 인도가 세계 최대 콩류 소비국으로 전 세계 소비량의 약 27%를 차지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높은 관세가 미국 농가의 시장 접근을 제한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2020년 트럼프 행정부 당시에도 제기된 문제로 당시 상원의원들은 모디 인도 총리에게 서한을 전달해 미국 생산자가 협상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에대해 인도는 관세가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며, 2026년 3월까지 무관세였던 노란 완두 콩에 대한 조치는 주로 국내 농민 보호와 시장 안정 목적이라고 밝혔다.
인도 현지에서는 미국의 두 상원 의원 서한이 무역협상 마무리 단계에서 나온 것이어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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