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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호 경기교육행정 대표 '어설퍼도 괜찮아, 또 하루가 시작되니까' 에세이집 출간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19 15:49

수정 2026.01.19 15:49

교육행정가의 시선으로 기록한 오늘을 살아내는 방식
30년 공직 현장에서 체득한 일과 삶의 고민을 담아낸 성찰 에세
임정호 경기도교육청 사무관. 경기교육행정포럼 제공
임정호 경기도교육청 사무관. 경기교육행정포럼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이 자기 삶과 공직 생활을 토대로 한 에세이를 출간했다.

19일 경기교육청 등에 따르면 용인 보정고 교육행정실장으로 근무 중인 임정호 사무관은 이달 14일 '어설퍼도 괜찮아, 또 하루가 시작되니까'를 펴냈다.

저자는 1994년 공직에 입문해 30여 년간 교육 현장과 행정을 오가며 일해 온 교육공무원으로, 현재는 경기교육행정포럼 대표로 활동하며 교육 정책과 행정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꾸준히 제시하고 있다.

이번 책은 정책과 제도의 언어가 아닌 개인의 언어로, 한 사람의 공직자로서 겪어 온 시간과 감정을 정리한 기록이다.

이 책은 완벽하지 않은 하루를 반복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삶을 지속하는 태도와 일상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이 책은 성과와 속도를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쉽게 소진되는 개인의 삶에 대한 문제의식이 자리한다.

저자는 오랜 공직 생활 동안 수많은 정책과 현장을 경험하며, 제도와 성과 뒤편에 놓인 개인의 감정과 선택, 흔들림의 시간을 가까이에서 지켜봐 왔다.

'어설퍼도 괜찮아, 또 하루가 시작되니까'는 성공담이나 교훈을 앞세우기보다, 시행착오와 미완의 순간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며 ‘지속 가능한 삶’이 무엇인지 묻는다.

책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소한 장면과 공직 현장의 경험을 엮어 짧은 글들로 구성돼 있다.

각 장은 어설퍼도 괜찮아, 자신의 속마음을 표현하는 방법, 힘을 빼세요, 버킷리스트마저 사치일 때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룬다.

독자에게 특정한 해법을 제시하기보다는,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질문과 여백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교육행정 현장에서의 실제 경험이 담겨 있어 공공부문 종사자와 교육 관계자에게도 현실적인 공감을 제공한다.

'어설퍼도 괜찮아, 또 하루가 시작되니까'는 잘 살아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흔들리는 독자들에게, 완벽하지 않아도 다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조용히 전한다.


임 사무관은 "사람에 대한 이해와 따뜻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지만, 아직 많은 것이 어설픈 삶을 살고 있다"며 "다만 삶의 어떤 변화에도 유연하게 적응하며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 책은 그 노력을 글로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어설퍼도 괜찮아, 또 하루가 시작되니까' 책표지
'어설퍼도 괜찮아, 또 하루가 시작되니까' 책표지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