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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대입' D-300… 개학전 연간 학습전략 세워라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0 11:04

수정 2026.01.20 11:04

남윤곤 메가스터디 소장 "현행 체제 마지막 대입"
수능 시간표 맞춘 생활패턴 유지한 실적 적응력 중요
방학때 수시·정시 주력 택하고 수능 선택과목 확정

2027학년도 대입 대비 시기별 목표와 전략 포인트
2027학년도 대입 대비 시기별 목표와 전략 포인트
구분 목표 전략 포인트
~2월 대입 전형 파악 및 수능 기본개념 정립 -주력으로 준비할 전형 파악
-수능 영역별 개념 학습
3~6월 취약점 파악 및 보완 -모의고사 통한 실력 진단 후 취약과목 중점 학습
-철저한 내신 관리
7~8월 학습전략 재정비 -성적 분석 후 남은 기간 동안 학습전략 재정비
-실전 능력 향상, 수시 지원 준비 병행
9월~수능 실전 적응력 최대화 -지원할 전형 확정
-수능 시간표에 맞춰 과목별 학습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춘 생활패턴 유지
(메가스터디교육)

[파이낸셜뉴스] 11월 19일 시행되는 2027학년도 수능시험이 3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2027학년도 대입은 현행 교육과정과 수능 체제로 치러지는 마지막 시험인 만큼, 수험생들은 재도전이 없다는 각오로 겨울방학부터 체계적인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지표 삼아 취약점을 보완하고,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춘 생활 패턴을 유지해 실전 적응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합격의 최종 열쇠다.

메가스터디교육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은 20일 "고3 새 학기가 시작되면 내신 시험과 수시 준비로 인해 수능에 몰입할 물리적 시간이 급격히 줄어든다"며,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지금 이 시기에 연간 학습 전략을 세우고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수능은 단기간의 암기력이 아닌 긴 호흡의 장기전이므로 지금부터 체계적인 실천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성공을 담보하기 어렵다.



■개학전 주력 전형 확정

대입의 첫 단추는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파악하는 것이다. 수시와 정시의 각 요소를 분석해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남윤곤 소장은 "내신과 수능 모두 강점이 있다면 학생부 교과와 정시를 병행하고, 내신이 다소 부족하다면 학생부 종합 전형이나 정시 위주의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만약 수능 성적이 내신보다 우수하다면 정시를 주력으로 하되 논술 전형을 가미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학습 면에서는 선택과목 확정이 시급하다. 특히 국어와 수학은 배점이 큰 공통과목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탐구 영역은 본인의 관심도가 높고 자신 있는 두 과목을 골라 기본 개념을 완벽히 정리해두어야 한다.

■모의고사로 객관적 진단

3월 24일 첫 모의고사를 시작으로 5월 7일 학력평가, 6월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평가가 연이어 실시된다. 3월 학평은 겨울방학 성과를 확인하는 잣대이며, 6월 모의평가는 당해 수능의 난이도와 출제 경향을 예고하는 핵심 지표다.

남 소장은 "6월 모의평가 이후에는 본인의 취약 부분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영역별 학습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4~5월 중간고사 기간에는 학교 수업 내용을 수능 기출문제와 연결해 공부하는 병행 학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름방학 수시 로드맵 완성

7월 8일 학력평가를 기점으로 고3 수험생활 중 공부량이 가장 많은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취약점 보완은 물론 고난도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심화 학습에 매진해야 할 때다.

동시에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수시 원서접수 전략을 확정해야 한다. 남 소장은 "목표 대학의 전년도 입시 결과를 객관적으로 검토해 6회의 지원 기회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배분해야 한다"며,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 고사 준비도 이 시기에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수능전까지 실전 적응

9월 2일 마지막 평가원 모의평가 이후에는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기보다 오답 노트를 중심으로 실수를 줄이는 훈련에 집중해야 한다. 10월 20일 학력평가까지 치르고 나면 실제 수능 당일과 똑같은 시간표로 생활하는 훈련이 필수적이다.

남 소장은 마지막 주의사항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꼽았다. 그는 "대학별 고사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도 수능 최저기준을 맞추지 못해 탈락하는 수험생이 매년 속출한다"며, "수시 지원자라 하더라도 수능 준비와의 비율을 적절히 안배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공부 효율을 핑계로 밤늦게까지 학습하는 등 생활 리듬을 깨뜨리는 행위는 자칫 무기력증이나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