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로 모델 추가 공개
카나나-2 업데이트도 주목
카카오가 자체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한 차세대 언어모델 '카나나-2'를 업데이트하고, 4종의 모델을 오픈소스로 추가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카나나-2 업데이트도 주목
이번에 공개한 4종의 모델은 △기본(Base) 모델 △지시 이행(Instruct) 모델 △추론 특화(Thinking) 모델 △미드 트레이닝(Mid-training) 모델 등이다.
이 모델들은 실질적인 에이전틱 AI의 구현을 위한 도구 호출 능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성능 인프라 없이 엔비디아 A100 수준의 범용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도 원활하게 구동되도록 최적화해 중소기업과 학계 연구자들도 비용 부담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였다. '카나나-2' 효율성의 핵심은 '전문가 혼합(MoE)' 아키텍처다.
이러한 아키텍처 및 데이터의 고도화 뿐 아니라 데이터 학습 단계도 고도화했다. 사전 학습과 사후 학습 사이에 '미드 트레이닝(Mid-training)' 단계를 신설하고, AI 모델이 새로운 정보를 배울 때 기존 지식을 잊는 치명적 망각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리플레이(Replay)' 기법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추론 능력을 추가하면서도 기존 한국어 구사와 일반 상식 능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김병학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는 "새로워진 카나나-2는 '어떻게 하면 고가의 인프라 없이도 실용적인 에이전트 AI를 구현할 수 있을까'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라고 말했다.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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