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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그린란드 무역전쟁 우려 속 급락…빅테크 타격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1 06:28

수정 2026.01.21 06:28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A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AP 연합

뉴욕 증시가 20일(현지시간) 급락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CNBC와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복속 추진을 추켜세운 가운데 덴마크 연기금이 미 국채 1억달러어치를 매각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불안하게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파병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에 다음 달 1일부터 10% 관세를 물리기로 하면서 신무역전쟁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해외 투자자들이 ‘셀 아메리카’에 본격 나설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흔들렸다.

일제히 급락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서 킹 주니어 기념일을 맞아 19일 하루를 쉬고 문을 연 뉴욕 증시는 사흘 연휴 사이 벌어진 그린란드를 둘러싼 긴장 고조에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0.74p(1.76%) 하락한 4만8488.5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43.15p(2.06%) 급락한 6795.8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561.07p(2.39%) 급락하며 2만2954.32로 미끄러졌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치솟았다. VIX는 1.25p(6.63%) 급등한 20.09로 올랐다. 심리적 저항선인 20을 넘어섰다.

빅테크 타격

빅테크가 특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8.16달러(4.38%) 급락한 178.07달러, 알파벳은 8.18달러(2.48%) 하락한 322.16달러로 떨어졌다.

애플은 8.83달러(3.46%) 급락한 246.70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5.34달러(1.16%) 하락한 454.52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18.25달러(4.17%) 급락한 419.25달러, 팔란티어는 2.43달러(1.42%) 내린 168.53달러로 장을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