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립백두대간·세종수목원, 역대 최다 관람객 찾았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2 11:28

수정 2026.01.22 11:28

개원 이후 누적 관람객 610만 명 돌파...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도약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가든하이킹 프로그램 진행 모습.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가든하이킹 프로그램 진행 모습.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펼쳐지는 문화공연 모습.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펼쳐지는 문화공연 모습.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2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의 누적 관람객 수가 610만 명을 돌파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개원 첫 해인 지난 2018년에는 21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데 이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에는 수목원이 소재한 경북 봉화지역 정주 인구의 12배인 34만 명이 방문, 역대 최다 관람객수를 달성했다.

국립세종수목원도 개원 첫 해인 지난 2020년에는 관람객 29만여 명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에는 100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2023~2024년’에 이어 ‘2025~2026년’에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지난 2024년 재개원한 이후 지난해 6월에는 자생식물인 꽃창포 2만 포기로 수놓은 비안의 언덕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누적 관람객 610만 명 달성에는 지역 농가와 함께 하는 지역상생사업이 한 몫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관계자는 “지난 2019년부터 지역상생사업의 일환으로 자생식물을 지역 임·농가들로부터 공급받는 위탁·계약재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만 모두 98개 지역 농가가 참여해 89만여 그루의 자생식물을 생산하면서 총 21억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말했다.

지역 상생 마켓 행사도 관람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해 자생식물을 활용한 지역축제 ‘봉자 페스티벌’을 통해 8만 8000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한편, 지역 예술인과 외식업체가 참여하는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3억 9000만 원의 지역 농가 소득을 창출했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자연의 가치를 나누고, 일상 속 휴식과 치유를 제공하는 수목원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세대를 아우르는 전시, 교육, 관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누구나 찾고 머물고 싶은 수목원·정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수목유전자원의 보전 및 자원화 등을 위해 기후 및 식생대별로 조성한 국가수목원을 운영·관리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설립됐다.
주요사업으로 △산림생물의 보전 및 활용 △교육프로그램 개발·보급 및 전문인력 양성 △수목원·정원산업 정보 및 정보시스템 등의 관리·제공 △산림복원정책의 개발·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