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보류 판정 이후 5개월만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날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 재건축 정비구역의 결정고시를 마쳤다.
이번 정비계획 고시에 따라 재건축 사업도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다음 단계는 재건축 시공사 선정이다.
앞서 압구정3구역 정비계획안은 지난해 8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보류 판정을 받았다. 도계위는 일부 동 층수를 변경해야 한다고 했다.
조합은 발빠른 대처로 같은해 10월 정비계획 수정가결을 통보 받았다. 서울시로부터 수정 권고 받은 랜드마크 타워 축소(4개동→2개동), 보차혼용통로 구분지상권 설정, 보행통경축 확장 등을 모두 이행하면서다.
시공사 선정이 가시화되자 건설사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날 "압구정3의 정비계획 결정고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 위상에 걸맞은 최상의 사업제안으로 고객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메시지를 조합에 보냈다. HDC현대산업개발 등 다른 대형 건설사들 역시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압구정3구역은 압구정동 369-1번지 일대 조성되는 단지로 최고 65층 아파트 5175가구(임대 641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압구정3구역은 현대1~7차, 10차, 13차, 14차, 대림아크로빌, 대림빌라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공사로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이 구역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총 사업비는 7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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