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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씨푸드 수출 박차…수산물 해외시장 개척사업 예산 대폭 확대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2 13:21

수정 2026.01.22 13:20

해수부, 내달 2~11일 전국 수출기업 대상 권역별 설명회
[파이낸셜뉴스] 국산 수산식품이 ‘김’과 ‘굴’ 등을 중심으로 역대급 수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해양수산부의 ‘수산물 해외시장 개척사업’ 예산이 대폭 늘어난다.

오는 14일 오후 2시 ‘부산·울산·경북·전남권역 9개 공공기관 합동 업무보고’가 열리는 해양수산부 부산 본관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오는 14일 오후 2시 ‘부산·울산·경북·전남권역 9개 공공기관 합동 업무보고’가 열리는 해양수산부 부산 본관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이에 해수부는 전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 ‘2026년 수산물 해외시장 개척사업 권역별 설명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해수부는 올해 해당 사업 예산을 전년보다 236억원 늘어난 791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를 통해 K-씨푸드의 수출 경쟁력과 해외 인지도를 높여 신규 판로 개척 등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수산식품 수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수출바우처’ 지원 대상을 전년 100개사에서 158개사로 대폭 늘렸다.

수출 경험이 없는 내수기업부터 초보~성장~고도화 단계의 기업까지 ‘성장사다리 체계’를 구축해 단계별 맞춤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 수출용 수산식품 개발을 위한 ‘유망상품화’ 지원 대상도 전년 34개사에서 두 배 늘어난 68개사로 확대했다. 수출 품목 다변화를 위한 ‘선도조직 육성사업’ 또한 기존 8개 협의체 지원에서 올해 12개 협의체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수출기업의 관세·비관세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비관세 장벽으로 작용하는 국제인증 총 50종 취득을 지원하고 대내외 리스크 대응을 위한 보험을 두 배 늘린 200개사에 지원한다. 한류와 연계한 K-씨푸드 마케팅 사업도 강화해 유명인을 활용한 K-씨푸드 콘텐츠 제작 및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우리 수산식품을 홍보하기 위한 ‘면세점 마케팅’ 등을 벌인다.

이 같은 사업 확대 내용을 전국 수산식품 수출기업에 공유하고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해수부는 내달 2일 부산·경남을 시작으로 권역별 설명회를 연다. 내달 3일에는 경북·강원권에서, 4일은 서울·인천·경기권, 9일 충남·충북권, 10일 전남·전북권, 11일 제주권역 순으로 개최한다.


김성범 해수부 장관 직무대행은 “한류의 국제적인 확산이 우리 수산식품 수출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수부는 수산식품 수출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기 위한 지원을 확대해, 수출 활동을 든든히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