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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 UAE 교통 인프라 핵심 파트너 도약…두바이 이어 아부다비 협력 확대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2 14:03

수정 2026.01.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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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수 노타 대표(왼쪽)와 압둘라 하마드 알그펠리 아부다비 통합교통센터 총괄국장이 협약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노타 제공
채명수 노타 대표(왼쪽)와 압둘라 하마드 알그펠리 아부다비 통합교통센터 총괄국장이 협약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노타 제공

[파이낸셜뉴스] 노타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교통청과 온디바이스 AI 기반 실시간 사고 관리 시스템 및 협력 지능형 교통 체계(C-ITS)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현지에서 노타의 지능형 교통 체계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과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 UAE 순방을 계기로 마련된 한국-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아부다비 전역으로의 지능형 교통체계 솔루션 도입 및 확산 방안을 논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노타는 지난해 아부다비에서 ITS 기술 검증을 진행했고, 도로 위 돌발상황 검지 성능에서 95%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보여 아부다비 교통청 관계자들에게 기술의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기술 도입 장벽이 높은 중동 시장에서 ITS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이번 현지화 개발 협약까지 체결함으로써 본 사업 진입을 위한 결정적인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아부다비에 노타의 지능형 교통 체계 시스템(ITS) 도입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노타와 아부다비 교통청은 △생성형 AI 중 하나인 비전언어모델(VLM) 기반의 실시간 자동 사고 관리 및 V2I 통신 기술 결합 △C-ITS 인프라를 활용한 실시간 교통 경보 및 교통 약자(보행자·자전거 등) 보호 서비스 구현 △아부다비 교통 관제 센터와의 시스템 통합 및 보안 거버넌스 수립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인 ‘노타 비전 에이전트’는 노타의 하드웨어 인식형 AI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 기술을 통해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대규모 연산이 필요한 비전언어모델(VLM)을 기기 자체에서 직접 구동할 수 있도록 압축·가속화하여,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현장에서 교통 데이터를 즉각 처리한다. 이를 통해 사고 등 안전이 중요한 상황에서 최소한의 지연 시간으로 실시간 경보를 제공하며, 민감한 영상 정보를 외부로 전송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와 사이버 보안 측면에서도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노타는 이미 지난해 두바이 도로교통국과 국내 기업 최초로 지능형 교통 체계 시스템 상용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케냐 도시도로공사와 LG CNS가 추진하는 교통관제 센터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ITS 기술력을 입증하며 외연을 확장 중이다.


노타 채명수 대표는 “두바이 교통국과의 성공적인 계약에 이어 아부다비 교통청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노타 AI의 온디바이스 최적화 기술은 아부다비의 실시간 교통 분석과 교통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