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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는 사노피, GSK, 릴리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연이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국제 학회 및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기업 인지도를 높여왔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 역시 에이비엘바이오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외국인 투자자 대상 투자 유치를 도모하는 한편, 기존 투자자들에게도 회사의 최신 사업 현황을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영상을 통해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 ABL001(Tovecimig) 및 차세대 ADC 등 회사의 네 가지 핵심 사업 영역을 소개했다.
그랩바디-B는 약물의 전달 효율을 높이는 기술로,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2022년 해당 플랫폼이 적용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을 사노피(Sanofi)에 10억6000만 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 했다. 또한, 작년 4월에는 GSK와 21억4010만 파운드(약 4조1000억원) 규모의 그랩바디-B 기술이전을 체결했으며, 11월에는 일라이 릴리(Eli Lilly)와 26억200만달러(약 3조8000억원) 규모의 그랩바디 기술이전 계약 뿐만 아니라 1500만 달러(약 220억원)의 지분 투자까지 유치하며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그랩바디-T는 암 세포가 존재하는 종양 미세환경에서 선택적으로 T 세포를 활성화해 기존 면역항암제의 안전성과 효능을 개선하는 데 활용되는 플랫폼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파이프라인으로는 ABL111(Givastomig), ABL503(Ragistomig), ABL103 등이 있으며, 이 중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ABL111은 PD-1 억제제 니볼루맙(Nivolumab) 및 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진행 중인 임상 1b상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컴퍼스 테라퓨틱스에 기술이전돼 담도암 2차 치료제로 개발 중인 ABL001(Tovecimig)은 올해 상반기 OS(Overall Survival), PFS(Progression-Free Survival) 등을 포함한 임상 2/3상 전체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중항체 ADC인 ABL206은 지난해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해 최근 승인을 받았으며, ABL209도 IND 제출을 준비 중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회사 소개 요청이 증가함에 따라 영문 기업 소개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글로벌 시대인 만큼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고, 외국인 투자자와의 소통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에이비엘바이오의 소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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