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재개되는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를 앞두고 전세계 아미(BTS팬덤)들의 한국여행 검색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호텔스닷컴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투어 발표 직전 주와 비교해 서울을 향한 인바운드 여행 검색량은 155%, 공연이 예정돼 있는 부산의 경우는 무려 2375% 폭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식적인 티켓 판매가 시작되기 전부터 한국을 향한 인바운드 여행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호텔스닷컴 측은 분석했다.
서울에 대한 검색량 증가는 주요 인바운드 시장의 강한 관심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400%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이어 대만(260%), 홍콩(170%), 미국(95%) 등이 뒤를 이었다.
부산에 대한 검색량 역시 일본이 1만545%의 증가율을 보이며 검색량 폭증을 주도했고, 홍콩(7100%), 대만(1275%), 미국(835%) 같은 국가들의 검색량도 급증세를 보였다.
호텔스닷컴은 "이번 데이터는 주요 문화적 이벤트가 여행 결정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라이브 공연이 인바운드와 국내 여행 수요를 이끄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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