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32.2%가 서울… 전국 평균 16%의 2배
서울대 36.6%로 격차 최대… 고대도 30% 넘어
중소도시·읍면 출신 비중은 전국 평균 크게 밑돌아
서울대 36.6%로 격차 최대… 고대도 30% 넘어
중소도시·읍면 출신 비중은 전국 평균 크게 밑돌아
[파이낸셜뉴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이른바 'SKY' 신입생 중 서울 출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국 대학 평균보다 두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대학 입학 저변이 서울 지역에 압도적으로 쏠려 있다는 사실이 수치로 재확인된 것이다.
23일 대학 정보 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2025학년도 신입생 현황에 따르면, 서연고 입학생 1만3475명 가운데 서울 출신은 4337명으로 전체의 32.2%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4년제 대학의 서울 출신 신입생 평균 비율인 16.0%와 비교했을 때 정확히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 출신 쏠림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반면 지방 및 소외 지역 학생들의 비중은 전국 평균에 크게 못 미쳤다. 서연고의 중소도시 출신 비율은 31.9%였으며, 읍면 지역 출신은 11.3%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4년제 대학 평균인 중소도시 41.3%와 읍면 지역 13.3%와 비교했을 때 각각 9.4%p와 2.0%p 낮은 수치다. 지역 인재들의 상위권 대학 진입 장벽이 여전히 높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출신 고교 유형에 따른 격차도 심각했다. 전국 대학 신입생의 73.42%가 일반고 출신인 것과 대조적으로, 서연고 신입생 중 일반고 출신은 58.3%에 불과했다. 그 빈자리는 자율형사립고 출신 12.1%와 외국어고 및 국제고 출신 10.1% 등 소위 특목고와 자사고 출신들이 채우고 있었다. 이외에 과학고 출신은 2.2%였으며, 영재학교 출신은 0.7%를 기록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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