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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2조6500억원 '잭팟' 터졌다…역대 2위 규모 파워볼 당첨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5 10:49

수정 2026.01.25 10:48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2조65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복권 당첨자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아칸소주 복권국은 지난 22일 18억2000만달러(약 2조6470억원)의 파워볼 당첨자가 등장해 당첨금 일시불 수령을 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당첨금은 2022년 11월 캘리포니아주의 에드윈 카스트로가 수령한 20억4000만달러(약 2조9670억원)에 이어 미국 복권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당첨자가 18억2000만달러 전액을 29년에 걸쳐 30회 분할 수령하는 방식 대신 일시불을 선택함에 따라 세금 공제 전 8억3490만달러(약 1조2140억원)를 수령하게 됐다.

당첨자는 자신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아칸소주 법률상 50만달러 이상 당첨자는 당첨금 수령 후 3년간 익명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번 당첨금 규모가 불어난 배경은 파워볼 역사상 최장기간 이어진 무당첨 기록 때문이다. 47회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누적됐다.

1등 복권은 아칸소주 캐봇에 위치한 한 주유소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주유소는 판매 수수료 명목으로 5만달러(약 7270만원)를 받게 된다.

아칸소주에서 파워볼 당첨자가 배출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사례다.
앞서 2010년 1월 첫 당첨자가 나와 2500만달러(약 360억원)를 수령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추첨에서 숫자 하나 차이로 18억달러의 1등 당첨을 놓친 구매자도 나왔다.
해당 구매자는 10만달러(약 1억4540만원)를 수령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