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억만장자 사업가 마사 스튜어트가 84세의 나이에 민낯과 란제리 차림으로 자신의 아침 루틴을 공개했다.
'마사 스튜어트 리빙'으로 억만장자 반열
26일 팍스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튜어트는 최근 패션지 보그의 ‘겟 레디 위드 미’ 영상에 출연해 자신의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루틴을 공개했다.
마사 스튜어트는 미국 최초의 여성 자수성가 억만장자라는 타이틀을 지닌 인물이다. 월가 주식중개인으로 사회에 첫발을 디딘 뒤, TV 프로그램 '마사 스튜어트 리빙'으로 이름을 알렸고, 1990년대에는 회사를 상장시키며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2000년대 초 주식 거래와 관련해 수감 생활을 겪기도 했지만, 이후 리테일 파트너십과 방송 활동으로 다시 브랜드를 확장했다.
성형 없이 탄력있는 얼굴... 세안 직후 타월관리
영상에서 그는 푸른 레이스 란제리와 로브를 입고 화장기 없는 얼굴로 등장해 "성형수술은 하지 않았다"면서 "꾸준한 생활 관리와 보톡스·필러 같은 시술, 그리고 일상의 관리가 지금의 얼굴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마사의 하루는 세안 직후 타월 관리로 시작된다. 따뜻한 물에 적신 타월을 얼굴에 1분 가량 올려 피부를 이완시킨 뒤, 차가운 타월로 20초 정도 눌러 열감을 가라앉히는 방식이다. 그는 "(냉온 타월 관리는)밤사이 둔해진 혈류를 서서히 깨우고, 피부 표면의 긴장을 완화해준다"면서 "문지르지 않고 눌러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 루틴을 수십 년간 거의 바꾸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동안 관리에서 식습관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라며 "아침을 가볍게 시작하고,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단을 기본으로 유지한다. 단백질 섭취도 의식적으로 챙긴다"고 전했다.
마사가 반복해서 강조하는 부분은 생활 전반의 태도다. 일정한 수면 시간, 과도한 야간 활동 자제, 하루의 리듬을 흐트러뜨리지 않는 습관을 중시한다.
그는 “불행하게도 내 친구들 중에는 이제 변화를 멈춘 사람들이 있다”며 “나는 여전히 진화하고 좋은 일을 계속하는 ‘슈퍼 에이저(super ager)’들을 가장 존경한다.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고 밝혔다.
마사는 노화를 쇠퇴가 아닌 ‘훈련’으로 정의했다. 그는 "규칙적인 루틴과 개인적 기준이 건강하게 늙어가는 비결"이라며 "마음가짐이 외적인 관리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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