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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인 건 맞는데 눈치 없다?"..고소영, '300억 건물' 자랑하다 뭇매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7 07:03

수정 2026.01.27 07:02

배우 고소영이 보유 중인 한남동 건물(뒤에 보이는 건물)을 자랑했다가 논란이 되자 해당 장면을 편집했다. 출처=고소영유튜브채널
배우 고소영이 보유 중인 한남동 건물(뒤에 보이는 건물)을 자랑했다가 논란이 되자 해당 장면을 편집했다. 출처=고소영유튜브채널

[파이낸셜뉴스] 배우 고소영이 보유 중인 한남동 건물을 자랑했다가 논란이 되자 영상을 편집했다.

고소영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남동 혼자놀기 좋은 스팟 5곳'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고소영은 한남동 거리를 걷다가 "아 우리 건물 잘 있네"라고 외쳤다. 이어 "너무 예뻐. 저 건물이 여기서 제일 예쁘지 않아? 유럽 느낌의 디자인이 너무 예쁘다. 효자야 안녕"이라고 했다.



고소영이 자랑한 건물은 장동건이 지난 2011년 6월 대출 약 40억 원을 받아 126억 원에 매입했다.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대지면적은 약 330.6㎡, 약 100평)로 현재 가치는 300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입 14년 만에 약 174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두게 한 '재테크 효자'인 셈이다. 고소영은 이 밖에도 서울 성동구 송정동, 강남구 청담동에도 부동산을 보유 중이다.

다만 영상이 올라온 이후 건물 자랑을 비판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유튜브 재밌게 잘 보고 있었는데 해당 발언에 반응이 안 좋아서 아쉽다", "부자인 건 맞는데 일차원적인 자랑이 살짝 유치하다"라며 불편함을 나타냈다.

반면 "오히려 소탈하고 친근하게 느껴진다", "300억 건물 있으면 자랑할 만하다", "건물 디자인이 특이하고 예쁘긴 하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제작진은 이를 의식한 듯 현재 해당 영상에서 건물에 대해 언급한 부분은 통편집되어 사라진 상태다.

한편 고소영이 대중 정서와 동떨어진 행보로 뭇매를 맞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 고소영은 일본계 금융그룹인 J그룹의 기업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가 해당 기업이 고금리 대부업과 관련된 곳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거센 비난을 받았다. 결국 고소영은 위약금을 물고 계약을 해지한 후 자필 사과문까지 올린 바 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국민이 고통받던 시기에도 마스크 없이 여행을 즐기거나 호화로운 파티 사진을 잇달아 게재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23년 78주년 광복절에는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인 인증샷을 SNS에 공개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일본 여행을 가는 것이 논란이 될 행동은 아니었지만 하필이면 광복절에 이런 행보를 보인 것에 비난을 받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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