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기관 대응력 결집
감시 인력 1만5000명 투입
감시 인력 1만5000명 투입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산불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강원자치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27일 오전 강릉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협의회를 개최하고 철통 방어 체계 구축에 나섰다.
도는 올해 산불방지 정책 비전을 ‘365일 산불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강원 실현’으로 정하고 대응 체계를 고도화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예년보다 이른 1월 20일부터 조기 가동했으며 임차헬기 8대를 지난 19일 배치를 마쳤다.
현재 도내에는 도 임차 헬기를 포함해 산림청, 군부대 등 총 27대의 헬기와 1만5000명의 감시 인력이 대기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산불진화 골든타임을 기존 50분에서 30분 이내로 단축한다. 대응 단계도 초기와 확산 2단계로 단순화해 신속한 초기 진압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산림 인접 지역 화목보일러 3654곳을 대상으로 지역 담당 순찰제를 실시해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한다.
최근 3년간 도내 산불 147건 중 입산자 실화와 소각 등 인위적 요인이 대부분을 차지함에 따라 영농부산물 조기 파쇄 등 사전 예방 활동도 적극 추진한다. 또한 강원경찰청, 지방산림청,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재난정보 공유 및 광역단위 통합 동원 체계를 구축해 대응력을 높인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 자체 대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80억원을 투입해 임차헬기를 확보했다”며 “40개 유관기관이 똘똘 뭉쳐 산불에 철저히 대응하자”고 당부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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