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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품절될까"…이재용 회장 차 안 포착된 '음료' 정체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8 05:00

수정 2026.01.28 05:00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28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서울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28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서울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캡처)

[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출장길에 오르던 중 차량 내부에서 포착된 음료가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오후 4시 45분께 정장에 남색 패딩 조끼 차림으로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이 회장은 한 손에 서류 뭉치를 든 채 차량에서 하차했는데, 열린 문 틈 사이로 음료수 병이 포착됐다. 해당 제품은 '천연 이온 음료'로 알려진 베트남산 코코넛워터로 확인됐다.

코코넛워터는 칼륨과 전해질 함량이 높고 열량은 낮아 수분 보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미네랄워터보다 체내 흡수 속도가 빨라 갈증 해소와 수분 공급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회장 차량에 있던 제품은 유기농으로, 무지방·무설탕·무콜레스테롤·무글루텐 등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회장은 착용하는 제품마다 품절 대란을 일으켜 '완판남'으로 불린다.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UAE) 출장 당시 입었던 란스미어골프 캐시미어 베스트는 공개 직후 동났고, 2022년 12월 베트남 출장 때 착용한 삼성물산 빈폴골프 패딩 조끼도 리오더 물량까지 모두 팔렸다.

2019년 마르쿠스 발렌베리 회장과 서울 수서역에서 SRT를 탈 때 입었던 130만원대 아크테릭스 패딩도 매진 행렬에 동참했다. 2016년 국정조사 청문회장에서 바른 2300원대 소프트립스 립밤은 '이재용 립밤'이라는 별칭과 함께 해외 직구 열풍을 불렀고 이후 국내에 정식 출시되기도 했다.


한편 이 회장은 이날 갈라 행사 참석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게 "추운데 고생 많으십니다"라고 짧게 답하며 미소를 지은 뒤 출국장으로 향했다.

이 회장을 제외한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 총수 일가는 별도의 항공편을 이용해 미국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이건희 컬렉션' 전시 기념 갈라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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