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코프로 유럽법인 설립… 글로벌 공략 본격화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8 18:59

수정 2026.01.28 18:59

에코프로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유럽 현지에 판매 법인을 설립,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헝가리 생산 거점 구축에 이어 독일에 판매 전진기지까지 확보하면서, 유럽 통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사와 접점을 늘리는 전략적 행보를 펼치고 있다는 평가다.

에코프로는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해 독일에 유럽 판매 법인을 설립하고 킴벌 비르디 이사를 법인장으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코프로의 유럽 법인은 급변하는 유럽 전기차 및 배터리 공급망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유럽 비즈니스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유럽 시장은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 발효 등 역내 조달 규제 강화로 주요 완성차(OEM) 업체들이 핵심 소재를 직접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에 에코프로는 시장 변화에 발맞춰 유럽 법인을 설립해 고객사의 수요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수주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판매 법인 설립으로 에코프로는 생산, 판매, 마케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현지 셀메이커,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에코프로는 소형 전기차의 비중이 높은 유럽 전기차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하이니켈 양극재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과 성능을 동시에 잡은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로 했다.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