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 SNS에 분석 내용 공유
日과 비교해 단위면적당 토지가격 높고 고령화 추세
"20년 안에 전국 토지·주택 가격 떨어질 가능성 상당해"
日과 비교해 단위면적당 토지가격 높고 고령화 추세
"20년 안에 전국 토지·주택 가격 떨어질 가능성 상당해"
[파이낸셜뉴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이 높은 단위면적당 토지가격과 급속한 고령화 추이를 근거로 "20년 안에 전국 토지·주택 가격이 상당히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 의장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민국에 주어지는 명백한 경고'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한국과 일본의 토지자산 관련 통계자료를 첨부했다.
한 의장은 해당 자료에 대해 "최근 발표된 일본통계자료와 비교해보면, 국토면적이 37만㎢인 일본의 전국토지가격이 1경5000조원(환율 10배 적용 시) 정도인데 국토면적이 10만㎢인 우리나라 전국토지가격은 1경2000조원을 넘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단위면적당 가격은 우리가 일본보다 3배 이상 높다"며 "일본은 토지가격이 생산자산 가격의 약 60% 수준에 머무는 반면, 우리나라는 120%에 육박한다"고 했다. 생산자산 가격은 재화와 서비스를 만들어내며 소득과 자산을 창출하는 자산의 총 가치를 의미하는데, 토지가격이 이보다 높다는 뜻은 고비용 경제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또 향후 20년 고령화 추이에 대한 자료와 함께 “20년 안에 우리나라의 전국 평균 토지가격과 주택가격이 상당히 떨어질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인구 구조 변화와 함께 부동산 가격이 급락할 수 있다고 해석하고, “그로 인한 가계와 금융에 미칠 파장 역시 가늠하기 쉽지 않다”고 경고했다. 부동산에 집중된 경제구조가 고령화로 인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이어질 경우 위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마지막으로 한 의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세심하게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고, 무엇보다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린 자산 형성 구조가 생산적 자본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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