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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파이프라인의 학술적 성과
[파이낸셜뉴스] 신라젠의 주가가 차세대 파이프라인의 학술적 성과와 예정된 임상 모멘텀, 그리고 수급 환경의 개선이라는 삼박자가 맞물리며 견조한 우상향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특히 신라젠의 주가는 29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목을 끌었는데, 시장에서는 이번 상승세를 단순한 일회성 반등이 아니라, 핵심 기술의 공신력 확보와 수급 체질 개선이 동반된 안정적인 랠리의 시작으로 분석하는 분위기다.
이번 상승의 최대 요인은 차세대 항암 플랫폼 ‘SJ-650'의 연구 결과가 세계 최고 권위의 유전자 치료 학술지 ‘Molecular Therapy’에 채택 됐다는 것이다.
이는 그간 신라젠이 주장해온 기술 혁신성과 과학적 타당성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함을 학술적으로 완벽히 인증 받았음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논문 채택은 항암바이러스의 고질적 난제였던 정맥 투여와 반복 투약의 가능성을 공인 받았다는 점에서, 향후 글로벌 빅파마와의 기술수출 협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주목할 점은 이와 같은 대형 호재 이후에도 주가를 견인할 실질적인 이벤트가 여전히 대기 중이라는 사실이다. 신라젠은 올해 First-in-Class 항암 파이프라인 ‘BAL0891’의 대규모 임상 1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신라젠에 따르면 전체 4개의 임상 군 중 최소 2개에서 최대 3개 군에 대한 데이터가 공개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그만큼 임상 리스크 해소와 파이프라인 가치 재평가가 동시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보통 바이오 기업의 주가가 임상 데이터 발표를 기점으로 강력한 탄력을 받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까지 우호적인 주가 흐름이 이어질 모멘텀은 충분한 상황이다.
수급 환경 역시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견고히 하고 있다. 실제 공매도 현황을 살펴보면 1월 28일 기준 공매도량은 4만5567주로, 공매도 비중은 1.08%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 26일 10만 주를 상회했던 물량이 이틀 만에 절반 이하로 급감하며 매도 압력이 현저히 낮아졌음을 보여준다. 이는 과거 주가의 하락 압박 요인이었던 공매도 세력이 약화되고, 숏커버링을 포함한 안정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종목 자체의 기초 체력이 강화되었음을 시사한다.
신라젠 관계자는 “회사는 올해 예정된 주요 발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전략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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