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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비서관 재산 1위 조한상…이장형, 테슬라 주식 2만여 주 보유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30 02:02

수정 2026.01.30 02:15

李정부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조 홍보기획, 잠실동 24억원 아파트 등 95억원
이 법무,테슬라 주식 신고가액만 94만6583만원
김남국, 가상자산 80여 종, 12억규모 보유
평균 재산 27억…조성주 인사수석 29억
: 조한상 홍보기획비서관(왼쪽)과 최성아 해외언론비서관이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스1
: 조한상 홍보기획비서관(왼쪽)과 최성아 해외언론비서관이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현직 청와대 비서관 중에 자산 규모 1위는 조한상 홍보기획비서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11월 청와대에 합류한 비서관 25명의 평균 재산은 27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6년 제1회 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에 따르면 조 비서관은 총 95억5000만원을 신고해 재산 1위를 기록했다. 본인 소유의 서울 송파구 아시아선수촌아파트(24억4632만원)와 부모 명의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1채 와 근린생활시설 2채등 74억원 규모의 부동산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예금 14억2953만 원 △증권 8억2411만 원 △채무 1억3000만 원도 신고했다.



그 뒤를 이은 이장형 법무비서관은 89억9882만원을 신고했다. 이 비서관은 본인과 자녀들 명의 테슬라 주식 총 2만2078주를 보유 중이다. 신고 가액만 94억6583만원에 달한다. 다만 15억8143만원의 채무도 있어 총 자산규모는 테슬라 주식 평가액보다 줄었다. 이 비서관은 변호사 출신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쌍방울 사건 변호인을 맡은 경력이 있다.

김병욱 전 정무비서관이 81억6000만원, 이민주 국정홍보비서관은 총 65억205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9월 재산공개 당시 60억7837만 원으로 청와대 참모진 중 1위였던 김상호 보도지원비서관은 4위로 내려갔다.

이번 공개 대상자 중 최고위직인 조성주 인사수석비서관은 총 28억 90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부가 공동으로 소유한 서울 서초구 아파트 1채와 본인 명의 세종시 주상복합 1채 등 부동산 자산이 18억 7000만 원이었다. 이영수 농림축산비서관이 4억5949만 원을 신고해 25명 중 가장 적었다.

한편, 인사청탁 논란으로 청와대를 떠난 김남국 전 디지털소통비서관은 총 80여 종의 가상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거래가 기준 총 가액은 12억1755만원이다. 주요 보유 자산은 온도 파이낸스 63만1034개, 스택스 40만3354개, 솔라나 183개, 수이 8771개 등이다.


배진교 국민경청비서관은 비트코인·에이다·엑스알피(리플)·페페 등 4종의 가상자산 약 334만6000원을, 박선아 국정기록비서관은 비트코인 등을 포함한 가상자산 21만3000원을 각각 신고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