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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올해 646억원 들여 '인구 증가세' 이어간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30 17:27

수정 2026.01.30 17:27

4대 전략 37개 세부사업 추진...'인구 대전환' 향한 본격 행보
전남 장성군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인구 증가를 위해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김한종 군수 주재로 '장성군 인구감소지역 대응 위원회'를 열어 인구·도시계획·교육·청년 분야 전문가를 신규 위원으로 위촉하고 '2026년 장성군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 계획'에 대한 자문 및 심의를 진행했다.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인구 증가를 위해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김한종 군수 주재로 '장성군 인구감소지역 대응 위원회'를 열어 인구·도시계획·교육·청년 분야 전문가를 신규 위원으로 위촉하고 '2026년 장성군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 계획'에 대한 자문 및 심의를 진행했다. 장성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장성=황태종 기자】전남 장성군이 지난해 달성한 인구 1116명 증가 성과를 올해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646억원을 들여 '인구 대전환'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30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인구 증가를 위해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장성군 인구감소지역 대응 위원회'를 열어 인구·도시계획·교육·청년 분야 전문가를 신규 위원으로 위촉하고 '2026년 장성군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 계획'에 대한 자문 및 심의를 진행했다.

'시행 계획'에는 장성군이 지난해 달성한 인구 1116명 증가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4대 전략인 △모든 세대 활력 있는 삶터 조성 △청년을 품어주는 정주 환경 조성 △지역(로컬) 기반 미식관광 창업 여건(인프라) 구축 △친환경 미래산업 성장을 통한 인구 증가에 기반한 총 646억원 규모의 37개 세부사업이 포함돼 있다.

장성군은 먼저, 300억원 규모의 '장성 원더랜드 조성 사업'을 통해 장성호 관광지에 어린이 복합 놀이공간, 이색 숙박단지 등을 조성해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고, 생활인구를 확대해 간다는 구상이다.

또 사찰음식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백양사를 중심으로 'K-사찰음식 관광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미식 관광의 거점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해 대창지구 도시재생 사업과 보건소 신축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임산부 가사 돌봄을 지원하는 '맘(mom) 든든 케어 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복지 정책도 강화한다.

지역 경제의 체질을 바꿀 신성장 동력 확보 방안으로 '초임계 원료 의약품 생산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유망 기업들의 입주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청년층 유입이 기대된다.

한편 이날 심의위원들은 완공을 앞둔 청년센터 아우름(영천리 1486-4, 787-9)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장성군민회관 인근에 건립 중인 '아우름'은 바닥 면적 600㎡, 2층 건물에 일자리센터와 창업 공간, 회의실, 상담실, 다목적홀 등을 갖추고 있어 취·창업 지원,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청년 정책을 펼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위원들은 "청년 인구 증가를 위해서는 주거와 일자리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정책 시행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전남·광주 행정통합을 앞둔 올해는 장성 인구 대전환의 승부수를 펼칠 수 있는 적기"라면서 "회의에서 제안된 내용을 반영해 청년들이 꿈을 펼치고 기업이 모여드는 도시, 모든 군민이 희망을 실현해 나가는 성장 장성의 자생적 기반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