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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지주사 '한화' , 공모 회사채 3000억원 발행 도전 [fn마켓워치]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4 14:56

수정 2026.02.05 15:24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에 해당하는 한화가 최대 30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이달 25일 2·3년물 1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발행 예정일은 다음달 5일이다. 수요예측 흥행 시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의 신용등급은 A+ 수준이다.



한화가 공모채 시장에 나오는 것은 지난 9월 이후 약 석달 만이다. 이번 조달은 전액 차환 자금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달부터 5월까지 총 2700억원 규모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 주요 계열사를 직접 지배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한화에너지 외 특수관계자가 한화 보통주 지분의 55.9%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는 건설부문의 영업자산 부담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글로벌부문의 질산투자 관련 자금 소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참여 등으로 외부차입이 증가했다. PF우발채무 부담도 내재하고 있다.


김상수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당분간 다소 과중한 수준의 재무부담이 예상되지만 건설부문의 공사미수금 회수 등을 통한 현금 유입이 예정된 가운데 보유 지분 및 부동산가치, 계열 신인도에 기반한 재무융통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