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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지난해 영업익 전년比 47.6%↑…6년만에 최대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6 17:28

수정 2026.02.06 17:22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4조6232억원, 영업이익 3680억원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건물 입구. 뉴스1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건물 입구. 뉴스1

[파이낸셜뉴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6232억원, 영업이익 368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9년 이후 6년만의 최대 실적이다. 글로벌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더마·메이크업·헤어 카테고리 호실적, 해외 주요 시장 확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매출이 4조2528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58억원으로 52.3% 늘며 그룹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지역별로 보면 국내 매출은 2조2752억원으로 5% 증가했으나, 희망퇴직 비용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 감소한 1449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1조9091억원으로 15% 늘었고, 영업이익은 102% 증가한 2099억원이다.

브랜드별로는 라네즈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영향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고성장을 이어갔고, 설화수는 성장세를 유지하며 럭셔리 스킨케어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 코스알엑스는 유통 재정비를 마무리한 뒤 4·4분기부터 매출 성장세로 전환했으며, 신규 육성 중인 더 펩타이드 라인이 매출을 견인했다.

미쟝센과 려는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 성과를 내며 헤어 카테고리 성장에 기여했다.

국내 사업은 온라인, MBS, 백화점 등 주요 채널이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면세와 크로스보더 채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기타 계열사 가운데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매출이 2098억원으로 전년대비 7% 감소했으나, 채널 포트폴리오 재정비로 영업이익은 133억원으로 716% 증가했다. 에뛰드는 매출 1151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으로 각각 7%, 10% 늘었다.
에스쁘아는 매출은 10% 증가한 772억원이나 영업손실 5억원을 기록했다. 오설록은 매출 1109억원으로 18% 증가하며 분사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115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중장기 비전 ‘크리에이트 뉴뷰티(Create New Beauty)’를 바탕으로 5대 과제인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 △민첩한 조직 혁신, △인공지능 기반 업무 전환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