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요사키, 비트코인 일부 매도.. 자신의 발언과 반대로 행동
[파이낸셜뉴스]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비트코인을 일부 매도했다고 밝혔다.
6일 기요사키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나는 비트코인과 금을 일부 팔았다"며 "금과 비트코인의 새로운 바닥 가격을 참을성 있게 기다리고 있다. 그때가 오면 다시 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은이 74달러(약 10만8735원), 금이 4000달러(약 587만7600원)가 되면 더 살 것이다. 이더리움은 지금은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며 "나중에 더 살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일만 해도 "지금 금, 은, 비트코인 시장이 폭락했다. 즉, 세일에 들어간 것"이라며 "나는 현금을 손에 쥔 채, 이 세일 가격에 금, 은, 비트코인을 더 사기 시작할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던 자신의 발언과 상반된 행보를 보인 것이다.
기요사키는 당시 "월마트에서 세일을 하면 가난한 사람들은 몰려가서 이것저것 사들인다", "하지만 금융자산 시장이 세일에 들어갈 때, 즉 폭락이 발생하면 가난한 사람들은 팔고 도망치고, 반대로 부자들은 몰려들어 사고 또 산다"며 투자를 권유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 6만 달러 초반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6일 7만 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한때 7만1458달러까지 상승하며 하루 동안 11% 넘게 올랐다. 비트코인은 전날 6만1000달러 아래로 15% 급락한 뒤 강력히 반등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12만6000달러를 넘었던 비트코인의 낙폭이 과다하다고 판단하는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늘어난 덕분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저항선인 7만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사상 최고치 대비 45% 떨어진 상태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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