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뉴욕 기반 작가 4인 그룹전, 을지로 하트원서 3월 개최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9 13:15

수정 2026.02.09 13:26

뉴욕 기반 작가 4인 그룹전, 을지로 하트원서 3월 개최

[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 4인의 그룹전이 내달 서울 을지로에서 열린다.

시아 뉴욕 갤러리(김학균 대표)는 내달 3일부터 29일까지 한달 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복합문화공간 하트원(H.ART1) 4층에서 국제 기획전 'Interwoven Horizons'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시아 뉴욕 갤러리가 주관·기획하고, 하나은행 H.art1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Hank Kim(행크 킴), Bon Koo(구본정), Dan Baker(댄 베이커), 최나리(Nari Choi) 등 4인이다. 이들은 총 30 ~ 45점의 회화 및 조각 작품을 통해 각자의 조형 언어와 시각적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부제는 'Between Cultures, One Contemporary Voice'다.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과 경험을 지닌 작가들이 한국이라는 공간에서 교차하며 하나의 동시대적 목소리를 만들어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들의 작업은 국적이나 동서양이라는 이분법적 구분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다문화 환경 속에서 축적된 기억과 감각, 사유의 흔적을 색채와 물질, 레이어 구조로 풀어낸다.

전시는 '어디에 속하는가'보다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주목한다. 참여 작가들은 미국이라는 다층적 문화 환경에서 형성된 감각을 바탕으로 이동(Movement)과 교차(Intersection)의 정서를 공유한다. 관람객은 한국적 상징의 직접적 재현이 아닌, 외부자이자 내부자로서 경험한 복합적 시선을 시각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 온 하트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서울과 뉴욕을 연결하는 글로벌 아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모색한다. 시아 뉴욕 갤러리도 서울 전시를 계기로 국제 교류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전시 개막일인 내달 3일 오후 5시에는 오프닝 파티가 열린다. 축하 공연과 아티스트 토크가 예정돼 있으며, 작가와 관람객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다음 날인 4일에는 하나은행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초청 오프닝 행사가 진행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하트원(H.ART 1) 및 시아 뉴욕 갤러리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