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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슈로더투신, 9년 만에 CEO 교체...정유선 세일즈 총괄 신임 대표 선임 [fn마켓워치]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09 14:09

수정 2026.02.09 20:25

사모자산 위주 기관 영업 강화
슈로더투신 제공.
슈로더투신 제공.

[파이낸셜뉴스] 외국계운용사 맏형인 슈로더투신운용이 9년 만에 최고 경영자(CEO)를 교체했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슈로더투신은 지난 2017년 10월부터 대표직을 맡아온 정은수 대표 후임에 최근 이 회사 정유선 세일즈 총괄 본부장을 선임했다. 9년 만에 최고 경영자가 바뀐 셈이다.

정 신임 대표는 여성 CEO로, 국민연금과 UBS증권을 거친 글로벌 전문가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파이낸셜뉴스와 통화에서 “최근 공모펀드 시장이 부침이 심하지만 슈로더가 국내에 진출한 최초의 외국계 자산운용사인만큼 사모자산이랑 전통자산을 효율적으로 총괄해 기관쪽으로 사세를 확장 할 생각”이라며 “리테일부문 협력관계이기도 한 키움투자운용과도 글로벌에서 검증 된 좋은 상품을 계속 선보일 생각”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앞서 슈로더투신운용은 지난해 12월 공모펀드 사업(집합투자업무) 관련 자산을 키움투자자산운용에 분할 합병해 이관시켰다.

금투업계 고위 관계자는 “사실상 슈로더투신이 올해부터 공모펀드 리테일 사업을 키움투자운용에 이관하고 기관 사모 부문에만 집중하면서 관련 전문가인 정 대표를 선임해 재도약 하려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국계인 슈로더투신은 지난 2001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