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화에어로 '드론 요격기술' 글로벌 협력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0 18:31

수정 2026.02.10 18:31

에스토니아 미사일 기업과 협약
중동 국제방산전시회 참가 결실
김동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무(왼쪽)가 쿠스티 살름 프랑켄부르크 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와 지난 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WDS) 2026'에서 대(對)무인항공기 체계(C-UAS) 기술 협력 및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김동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무(왼쪽)가 쿠스티 살름 프랑켄부르크 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와 지난 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WDS) 2026'에서 대(對)무인항공기 체계(C-UAS) 기술 협력 및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드론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에스토니아 방산기업과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대(對)무인항공기 체계(C-UAS) 분야의 경쟁력 확보와 수출 확대를 동시에 겨냥한 행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WDS) 2026'에서 에스토니아의 미사일 전문 방산기업 프랑켄부르크 테크놀로지스와 C-UAS 기술 협력 및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에서 유럽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며 의미를 더했다. 양사는 차세대 지상 무기체계의 생존력을 높일 C-UAS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해당 솔루션은 현재 개발 중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세대 지휘용 장갑차에 우선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무기체계 및 플랫폼에 대한 시스템 통합을, 프랑켄부르크 테크놀로지스는 유도미사일·발사대·사격통제 소프트웨어 등 핵심 요격 기술 개발을 맡는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글로벌 방산 시장의 핵심 트렌드인 '드론 위협 대응'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로 평가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드론을 활용한 비대칭 전력이 급증하면서, C-UAS 시장은 향후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