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설 연휴 149만명 공항 찾는다... 한국공항공사 "주차장 늘리고 시설 점검"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1 09:55

수정 2026.02.11 11:06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진행
김포공항 전경. 한국공항공사 제공
김포공항 전경. 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설 명절이 시작되는 13일부터 전국 공항(인천공항 제외) 이용객은 국내선 105만명, 국제선 44만명으로 총 149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시설 사전점검과 임시주차장 확보 등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통해 혼잡도 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13개 전국공항(인천·무안 제외)에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기간 전국공항 이용객은 국내선 105만명, 국제선 44만명, 총 149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평균 이용객은 전년대비 16.3%가 증가한 약 25만 여명으로 예측된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여객 214만명보다는 줄어들었지만, 하루 평균 이용객은 16.3% 증가한 약 25만여명으로 예측된다.

해당기간 항공기 운항편수는 국내선 6020편, 국제선 2428편 등 총 8448편으로 일평균 1408편이 운항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대비 12.3%가 증가한 수치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오는14일(약 25만 4천명)로 예상된다. 공항별로는 김포·김해공항이 14일, 제주공항은 18일이 가장 붐빌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출발장 혼잡이 예측되는 시간대에 신분·보안검색대를 확대운영하고 안내인력 집중배치 등 탑승수속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법무부와 항공사 협의를 통해 체크인카운터, 출국심사대 조기 오픈 등 다각적인 혼잡완화 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전국 공항의 필수 시설과 여객 편의·상업시설에 대한 점검 및 보완을 마쳤다. 박재희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한 경영진은 지난 2일부터 주요 공항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보안 및 비상대응 준비상황 등 안전한 공항 운영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전국공항 총 6136면의 임시주차장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를 통해 김포공항 7667면, 김해공항 5735면, 제주공항 3394면 등 총 30,550면의 주차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카카오T에 김포·김해·제주공항 탑승 소요 시간과 터미널 혼잡도를 실시간 확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T맵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국 6개 공항(김포·김해·제주·대구·청주·광주) 주차장 혼잡상황 음성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안전한 공항운영에 만전을 기해 국민들의 안전한 귀성, 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정부의 설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전국 11개 공항 국내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15∼18일 4일간 다자녀가구(2자녀이상, 막내나이 18세 이하)와 장애인 차량에 대해 공항 국내선 주차장 이용료를 전액 감면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